日 롯데 사장 "모두가 인정할 활약하면 허락" ...165km 퍼펙트 괴물 ML 진출 앞당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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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의 괴물 투수 '퍼펙트맨'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 마린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을까.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5일 "롯데 사사키가 이르면 2024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허락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감독 역시 사사키의 빅리그 진출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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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의 괴물 투수 '퍼펙트맨'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 마린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을까.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5일 "롯데 사사키가 이르면 2024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허락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사카 순스케 지바 롯데 구단 사장은 4일 모두가 인정할 만한 활약을 전제로 하며 "예전부터 말한대로 활약한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사키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이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았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와 아직 1군에서 3시즌밖에 소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일본프로야구협회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맺은 협약에 따르면 만 25세 미만, 7년을 채우지 않은 선수가 빅리그에 진출할 경우 아마추어 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사사키가 미국 무대에 진출하려면 계약 규모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감독 역시 사사키의 빅리그 진출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요시이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사키가 구단에 조금 더 보답을 하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구단의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 2021년에야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1군 데뷔 첫해인 2021년 11경기(6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로 가능성을 보여준 사사키는 2022년 20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2.02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129⅓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도 173개나 기록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에 발탁돼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그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일본의 WBC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 리그로 돌아온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최고 구속(165km/h)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내구성이 문제였다. 물집 부상, 옆구리 부상, 발열 등 부상으로 15경기 9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의 성적은 규정이닝 미달로 빛이 바랬다.
아직 증명해야할 것이 많이 남았만 구단이 조건부 허락의 입장을 밝히면서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 꿈이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달성될 가능성이 생겼다. '데일리스포츠'는 코사카 사장이 "개별 선수와 관련한 언급은 삼가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지바 롯데 구단이 성적에 따라 선수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방침이라고 유추했다.
사사키는 이미 미국 현지에서도 오타니에 버금가는 재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괴물' 사사키가 자신에 붙어있는 의문부호를 지워내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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