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분쟁조정 신청 '최다'…고객 신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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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하반기 통신 3사 중 소비자와 분쟁이 가장 많은 기업은 KT였습니다.
통신분쟁 조정 제도가 시행된 이후 KT는 4년 넘게 소비자 분쟁 조정 신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요.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은 김영섭 대표가 고객 가치를 강조한 만큼 KT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하반기 통신분쟁 조정 신청은 KT가 264건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통신요금제와 관련된 무선 부문을 보면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건수는 KT가 타사보다 2배 넘게 많았습니다.
통신분쟁조정은 소비자와 통신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분쟁조정위원회가 당사자 간 합의를 이끌어주는 제도를 뜻합니다.
지난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 제도가 시작된 이후 KT는 줄곧 무선부문에서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건수 1위입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 소비자의 신뢰도를 하락시켜서 기업의 확장성 내지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혁신에 여러 가지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는 "모든 업무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신년사에서도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면서 고객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 만족과 신뢰 회복은 김 대표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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