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 첫 상견례…"부담보다 설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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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신임 감독이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갖고 새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김 감독은 이날부터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2019년 포항 감독으로 첫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두 시즌 연속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며 2020시즌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K리그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서울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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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신임 감독이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갖고 새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김기동 감독은 5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단과 처음 만남을 가졌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김 감독은 이날부터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김 감독은 "주변에서 '김기동은 잘할 것이다' 또는 '감독의 무덤인 서울에 왜 가느냐'는 말한다"며 "개인적으로 부담보다 설렘이 크다. 올해 분명히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서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로 은퇴 후 2013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한 김 감독은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6년 친정팀 포항 수석코치를 맡아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 포항 감독으로 첫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두 시즌 연속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며 2020시즌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또 2021시즌에는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3시즌엔 포항을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려놨다.
K리그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서울행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난 특별한 게 없다. 함께 경기하고 생활하면서 여러분들이 먼저 내게 '다른 선수와 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여러분의 가치와 능력을 올려줄 것이다. 그럴 자신과 능력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서로 간의 믿음과 신뢰, 존중"이라며 "나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믿어줄 테니, 날 믿고 따라와 달라. 그러면 올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팔로세비치(재계약), 윌리안(완전 영입)을 붙잡고, 미드필더 류재문, 윙백 최준 등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상태다.
동계 훈련에 돌입한 서울은 오는 9일 태국 후아힌으로 담금질을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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