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 선정

유동주 기자 2024. 1. 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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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선정될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아시아를 잇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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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김영운 기자 =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개막한 6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10.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각 나라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선정될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아시아를 잇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폐막 문화행사와 함께 동아시아 장인 전통공예 특별전, 한·중·일 각 도시를 대표하는 음식문화 교류 행사, 3국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역의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도 구축될 예정이다.

자료=문체부

3국은 올해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3국의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경기 안성시는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장과 남사당놀이 등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야기와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중앙에서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심도 있는 이해와 우의를 쌓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26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한중일 개최도시 대표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4.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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