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의심' 약국·병원 전국 400여곳 현장조사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1.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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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매량 대비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약국과 의료기관 400여 곳을 우선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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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단위의 현장조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해열 시럽제 '세토펜현탁액'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 내역과 청구량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 불균형이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품목들이다.

구매량 대비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약국과 의료기관 400여 곳을 우선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재기가 의심되는 기관에 대해 재고량, 사용증빙서류 등을 점검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를 통해 행정 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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