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생 한파에도 동행·매력특별시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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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 한 해 민생 한파가 거셀 테지만 동행·매력특별시라는 시정 기조 아래 시민 행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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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스템, 아이들 중심으로 개편"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 한 해 민생 한파가 거셀 테지만 동행·매력특별시라는 시정 기조 아래 시민 행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신년인사에서 "지난 한 해 지구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고 전쟁이 장기화되는 등 다사다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의 궁극 목표는 시민 행복"이라며 "약자동행을 변함없이 실천하고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펼쳐 시민 행복 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도시경쟁력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동행·매력은 오 시장의 민선8기 시정 양대 축이다. '동행'은 안심소득, 서울런, 고품질 임대주택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민생 지원책이고 '매력'은 한강 관광 활성화, 도시 건축 디자인 혁신 등 관광·문화 정책이다.
오 시장은 "저출생이 계속되면 복지도 국가 시스템도 유지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으로서 모든 걸 바꾸겠다는 각오로 모든 시스템을 아이들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저출생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재해·재난과 이상동기 범죄 등 사회적 범죄로부터의 안전은 도시가 갖춰야 할 근본적 가치"라며 "안전 정책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가 방향성을 고민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협력과 연대로 실제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본연의 임무는 물론 저출생 해결을 위한 선진 문화 구축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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