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태영, 이대로면 워크아웃 불가"…회의 결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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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은행권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진정성 있게 자구 계획을 이행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5일 태영건설 은행권 채권단은 "제1차 협의회 결의일인 오는 11일까지 기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부실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워크아웃 미개시로 초래되는 모든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신뢰 붕괴는 계열주와 태영그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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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태영건설 은행권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진정성 있게 자구 계획을 이행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5일 태영건설 은행권 채권단은 "제1차 협의회 결의일인 오는 11일까지 기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권단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기업은행 부행장을 소집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관련 회의를 했다. 부행장들은 태영건설 부실 관련 계열주 책임, 자구 계획 내용과 이행 상황, 향후 워크아웃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신청할 때 확약한 태양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미이행분 890억원을 즉시 지원하고, 나머지 3가지 자구 계획도 확약하라"고 말했다.
3가지 자구 계획은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담보 제공 및 매각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을 말한다. 채권단은 이를 확약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즉시 실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부실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워크아웃 미개시로 초래되는 모든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신뢰 붕괴는 계열주와 태영그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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