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잇단 살인혐의 57세, 공개수배…수감생활만 20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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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몇 푼 훔치려고 무고한 시민 2명을 잇따라 살해하다니."
"현금을 사용하고 행색이 수상한 민머리 남성을 발견하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신고해달라."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50대 남성이 일주일 새 경기북부지역의 다방 여주인을 잇따라 살해하고 도주해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현재까지는 성범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현금' 강도 목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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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생활만 20년 넘는 전력…출소 2달도 안 돼 살인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현금 몇 푼 훔치려고 무고한 시민 2명을 잇따라 살해하다니."
"현금을 사용하고 행색이 수상한 민머리 남성을 발견하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신고해달라."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50대 남성이 일주일 새 경기북부지역의 다방 여주인을 잇따라 살해하고 도주해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성범죄와 절도 등 각종 범죄 행각으로 총 수감생활이 2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57)는 휴대전화, 신용카드,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도주 중이라, 행적을 쫓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5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의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밤에서 이날 새벽 사이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월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다방에서도 업주인 60대 여성 B씨가 살해됐다.
이씨는 피해자들이 운영하던 다방에서 소규모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절도혐의로 수감된 후 지난해 11월 초 출소했으며 두 달도 안 된 시점에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부검을 통해 성범죄 여부 등 자세한 범행수법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성범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현금' 강도 목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경찰은 이씨에게 강도살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감되기 전 파주시에 거주했던 이씨는 파주·고양·양주 서부권 등 경기북서부 지리에 밝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로서는 서울이나 인천으로 이동해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경찰은 이씨의 추가범죄 가능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인상착의 사진을 담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이씨는 키 170㎝, 민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신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겐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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