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몸 잘 만들 것"...팬그래프 "3승 3패 11홀드 3세이브 예상"

김상익 2024. 1.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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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고우석이 미국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 향상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우석은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고, 올 시즌 고우석이 60경기 이상 등판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고우석의 올 시즌 성적입니다

62경기에 등판해 62이닝을 던져 3승 3패, 11홀드에 3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8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진을 72개 잡는 동안 볼넷은 29개를 내주고, 홈런도 7개를 허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상 수치도 내놨습니다

로베르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와 함께 마무리 '3두 체제'를 예상하면서도 최종 마무리보다는 중간 계투로 더 많이 나설 것으로 본 겁니다

하지만 고우석의 마무리 낙점을 예상하는 의견도 있어 구체적인 보직은 스프링 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던 오승환이 그랬던 것처럼 셋업맨으로 출발해도 실전에서 증명한다면 마무리로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습니다

[존 모로시 / MLB 네트워크 : 고우석은 KBO에서 상위권의 많은 불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샌디에이고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겁니다.]

구종 분석에서는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을 역시 가장 높게 평가했습니다

50점을 메이저리그 평균으로 볼 때 패스트볼은 60점을 받아 MLB 상위 15.8%로 평가했고, 커터는 리그 평균으로, 커브는 하위 30.8%로 분석했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국내 리그에서도 자주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으로 하위 15.8%로 분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우석은 홈구장 펫코파크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영어와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고우석 / 샌디에이고 투수 : 안녕, 파드리스, 저는 고우석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만나서 반갑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즌 동안 파이팅]

지난해 29년 만에 LG에 통합 우승을 안기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우석이 새해 빅리그에서의 성공을 위해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준비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김효진

YTN 김상익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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