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헐크 호건 챔피언 등극 40주년 기념 행사 준비하나

김형근 2024. 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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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헐크 호건의 챔피언 등극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프로레슬링 관련 루머 등을 전하는 레슬보트(WrestleVotes)는 TKO의 프로레슬링 단체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자사를 대표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헐크 호건의 첫 단체 챔피언 등극 4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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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헐크 호건의 챔피언 등극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프로레슬링 관련 루머 등을 전하는 레슬보트(WrestleVotes)는 TKO의 프로레슬링 단체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자사를 대표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헐크 호건의 첫 단체 챔피언 등극 4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를 공개했다.

헐크 호건은 WWE의 전신 WWF(세계 레슬링 연맹)에서 한 차례 활동했으나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으며, 일본의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북미의 아메리칸 레슬링 협회(AWA)에서 이름값을 높인 뒤 1983년부터 다시 WWF로 소속 회사를 옮겼다. 이어 1984년 1월 23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당시 챔피언이던 아이언 쉬크를 꺾고 10대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진정한 미국의 영웅(Real American)’ 캐릭터로써 헐크 호건이 받은 인기를 바탕으로 ‘헐카매니아(Hulkamania)’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호건은 1994년에 방송 재벌 테드 터너가 소유하고 있던 라이벌 단체인 세계 챔피언십 레슬링(WCW)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5차례에 걸쳐 2,160여일 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했으며, WWF가 WCW를 매입한 뒤에 복귀해 한 번 더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WWF가 WWE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호건은 단체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부정기적으로 WWE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만남을 가져 왔으며, WWE의 주력 TV 프로그램 WWE 로우의 30주년 기념 방송인 ‘로우 이즈 XXX’에서 매니저 지미 하트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레슬보트 측은 WWE가 호건의 첫 세계 챔피언 등극 40주년이 되는 1월 23일 즈음에 이를 기념한 상품과 기념품을 다수 출시할 것이라고 내부 소식통으로부터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호건 본인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매체 인사이드 더 로프는 2024년 1월 23일은 화요일로 WWE의 NXT 브랜드 방송이 예정되어 있지만 RAW 또는 스맥다운 등 메인 브랜드 방송은 없는 만큼 실제 출연으로 이어질 경우 그 전후의 월요일이 가장 유력한 일시라고 전망했다.

한편 헐크 호건은 최근 플로리다에 위치한 침례교회에서 지난해 결혼한 아내와 세례를 받았다.
사진=헐크 호건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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