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 지구단위개발계획 수립.."난개발 막고 주거 확충"

홍우표 2024. 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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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는 새해가 원도심 도시행정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게되는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육거리에서 방아다리를 잇는 원도심 구간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이른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는 데 원도심의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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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는 새해가 원도심 도시행정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게되는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육거리에서 방아다리를 잇는 원도심 구간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이른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는 데 원도심의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청주시는 원도심 개발을 막는 가장 큰 규제 가운데 하나였던 고도제한을 사실상 폐지했습니다. 현재 사업이 진행 또는 계획단계에 있는 남주/남문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을 포함해 고밀도 개발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자칫 난개발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교통, 주차시설 등 열악한 원도심 인프라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도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청주시가 꺼내 든 카드는 '지구단위개발계획'입니다. <그래픽> 성안길 옆으로 육거리시장에서 방아다리까지 구간을 섬세하게 구획해 마치 택지개발을 하듯 활용용도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작업입니다. 재개발이든 도시개발이든 구역안의 인프라 구축은 사업자가 부담하지만 그 밖을 연계하는 도로, 주차시설 등 공적 목적의 시설물은 청주시 재원으로 부담해서라도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는 오는 9월이면 현재 남아 있는 경관지구조례는 폐지되고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이 대신하게 됩니다. <인터뷰> 연응모 청주시 신성장계획과장 "현재 원도심에는 기반시설이 너무 열악하고 부족해 서 그 어떤 개발사업을 하더라도 개발사업 부분에는 기반시설이 확충되지만 인근지역에는 기반시설이 확충이 안돼서 이 번 지구단위계획에 도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서.." 청주시는 또 정부 공모를 통해 통합시청사 서쪽 옆 노후 아파트 일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들 인프라 구축의 선결조건인 아파트 건립은 PF대출 경색 등으로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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