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꿈꾸는 LG, "초심으로 돌아가자. 방심X, 자만X"...오지환 "당연한 건 없다. 준비 철저히"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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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단은 신년 인사회를 통해 2024년 정상 수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김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2023년 좋았던 기억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오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서 방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하나하나 철저히 준비하여 지속적인 명문 구단을 만들어 갑시다. 선수단 여러분 2024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LG 트윈스의 역사에 큰 획을 그어봅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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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단은 신년 인사회를 통해 2024년 정상 수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는 "2023년 좋았던 기억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오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서 방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하나하나 철저히 준비하여 지속적인 명문 구단을 만들자"고 선수단에 부탁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계속해서 정상 자리를 지켜가는 왕조를 꿈꾸고 있다.
김인석 대표이사는 "선수단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선수단과 프런트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뭉쳐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LG 트윈스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고 작은 난관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통합 우승이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갑진년 새해에는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있는 가운데 타 구단들의 전력 강화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강한 신념과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플레이로 경쟁팀이 두려워하면서도 배우고 싶어 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분들께 두 가지 당부 사항을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먼저 자신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 아래 사전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비시즌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성과로 팬들에게 보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최고의 팬 서비스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도록 합시다. 지난해 선수단 여러분들이 느꼈던 것처럼 LG 트윈스 팬들은 세계 최고의 열정적인 팬들이며 우리 구단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최고의 팬에 걸맞은 트윈스만의 차별화된 팬 서비스로 팬들의 가슴속에 남을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부탁했다.
김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2023년 좋았던 기억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오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서 방심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하나하나 철저히 준비하여 지속적인 명문 구단을 만들어 갑시다. 선수단 여러분 2024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LG 트윈스의 역사에 큰 획을 그어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이사 신년사에 이어 신임 코칭스태프 소개, 군 제대 및 신입단 선수 소개, 신인선수 소개, 주장 인사, 단체 사진 촬영으로 신년회는 마무리됐다.
올해도 주장을 맡은 오지환은 "선수단 대표로서 사실 마음의 짐이 좀 있습니다. 약간 부담감도 있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을 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도 저도 마찬가지로 왕조 시기를 누리자고 얘기를 했는데 세상에 당연한 건 없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준비 철저히 해 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다 같이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그라운드에서 뛰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새 코칭스태프로 서용빈 퓨처스 감독, 정수성 코치(1군 주루/외야수비) 김재율 코치(퓨처스 타격) 김용의 코치(퓨처스 주루/외야수비) 최경철 코치(퓨처스 배터리) 손지환 코치(잔류군 책임/타격) 정주현 코치(잔류군 주루/내야수비) 최상덕코치(재활군 투수)를 영입해 보강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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