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상의 창립 140주년...서울 발전 위해 뛴다“

윤예원 기자 2024. 1.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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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겸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회장은 5일 "새로운 마음으로 서울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희망찬 새해를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 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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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겸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회장은 5일 “새로운 마음으로 서울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오세훈(왼쪽 두 번째) 서울시장과 최태원(왼쪽 세 번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새해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뉴스1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희망찬 새해를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 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서울상의 창립 140주년이다.

최 회장은 “지난 한 해는 기업인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 가야 하는 어려운 한 해였다”라며 “지금까진 좋은 제품을 만들면 세계 어디서든 팔렸지만, 시장이 분절되며 이젠 어떻게 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수출이 줄고 고금리, 고물가도 겹치면서 경제 주체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민관이 합심해서 위기를 견디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희망을 엿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가 방향을 고민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협력과 연대로 눈앞의 과제를 헤쳐 나가는 해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변화된 글로벌 시장 속 가까운 국가끼리 뭉쳐 시장 파이를 키우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도 기업과 기업가는, 노사, 민간과 정부 간에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자주 입는 ‘Seoul My Soul’ 슬로건 후드티처럼 서울을 더 활기찬 공간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 역시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생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도 민생한파가 거셀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력 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으로 도시 공간의 설계,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서울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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