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추위 '덜덜' 小寒 이름값 '톡톡'

6일 아침기온 5~10도 떨어져

6일은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다. 명성에 걸맞게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보통 양력 1월 5일 무렵에 찾아온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강추위가 몰려오는 소한 때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4도, 춘천 -6도, 대전 -4도, 전주·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이다. 추위는 8일 아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남부 지역에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박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