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전력'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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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핵심 전력이 모두 모였다.

'완전체'가 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뽐낼지 주목된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첫 소집한 대표팀은 이라크전을 통해서 아시안컵을 위한 실전 점검에 나선다.

대표팀 전력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 속에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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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부다비서 이라크와 평가전
까다로운 중동 축구 상대로
최정예 내세워 공격 축구 기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유럽파 핵심 전력이 모두 모였다. '완전체'가 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뽐낼지 주목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4년 첫 A매치 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하는 최종 평가전이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첫 소집한 대표팀은 이라크전을 통해서 아시안컵을 위한 실전 점검에 나선다.

프랑스 슈퍼컵을 마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5일 합류하면서 축구 대표팀은 26명 완전체가 됐다. 대표팀 분위기는 절정에 달해 있다. 유럽파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하면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랭킹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본머스전에서 12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공동 3위, 지난달 28일 브렌트퍼드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10호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6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 전력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 속에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 모두 소속 팀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주기를 바란다. 성장한 모습과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동 팀은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직전 대회였던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때도 8강에서 카타르에 0대1로 패해 탈락했다. 1990년대 이후 치른 7차례 아시안컵 중에서 중동 팀에 패해 탈락한 것만 4차례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 2개 팀과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그만큼 이라크전은 한국이 중동 축구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라크전을 마치면 한국은 10일 카타르로 이동해 15일 바레인과 E조 1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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