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놀랄 달콤함”…산청·함양·함안군 곶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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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겨울 최고의 건강식 곶감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경남 산청·함양·함안군 등 지리산 자락 3개 지자체가 나란히 축제를 개최하는 등 호랑이도 울고 가는 곶감 대전이 펼쳐져 소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지리산이 빚은 달콤한 곶감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 등 가족, 연인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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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바야흐로 겨울 최고의 건강식 곶감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경남 산청·함양·함안군 등 지리산 자락 3개 지자체가 나란히 축제를 개최하는 등 호랑이도 울고 가는 곶감 대전이 펼쳐져 소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곶감은 봄 저온피해로 원료 감과 생산량은 대폭 감소했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 명품 산청곶감 만나러 오세요"...산청곶감축제 11~14일 개최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새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곶감 양갱 만들기·곶감 붕어빵 체험 등 직접 곶감을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산청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산청곶감 구매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리산이 빚은 달콤한 맛"…함양고종시곶감축제 12일 개막
경남 함양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제8회 지리산함양고종시곶감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천년의 숲 상림 일원에서 열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지리산이 빚은 달콤한 곶감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 등 가족, 연인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군은 축제에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함양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맛을 직접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축제의 주인공인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곶감 판매장과 깜짝 곶감 경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곶감을 맛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임금님도 반한 맛…함안곶감축제 12일 개최
제13회 함안곶감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남 함안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함안곶감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함안곶감축제는 축제 첫날인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곶감말이 떡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곶감 경매, 초청 가수 강진 등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발 770m 높이의 여항산 청정지역에서 불어온 바람으로 건조하는 함안 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찰진 육질을 자랑한다.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또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감기 예방과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호랑이보다 유명한 함안 곶감의 달콤함을 맛보며 건강도 챙길수 있는 곶감축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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