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심폐소생술 훈련 덕분”, 쓰러진 고교생 1분 만에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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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심폐소생술로 고등학생을 살린 남성은 28살 유현진 씨로 교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입니다.
유 씨는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 큰 소리를 내서 보니, 한 고등학생이 온 몸에 힘이 빠진 채 눈이 뒤집혀 있었다"면서 "주변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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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로 살려
한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순식간에 몸이 굳어졌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바로 그때, 옆에 앉아있던 20대 남성이 쓰러진 학생을 바닥에 눕히더니 곧장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쓰러졌던 학생은 발버둥 치더니 의식을 되찾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던 20대 남성은 차분하게 학생을 진정시키면서 응급 상황임을 알립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학원에서 벌어진 당시 상황이 CCTV에 그대로 기록됐습니다.
■ "예비군 훈련 때 배운 교육 덕분… 몸이 먼저 반응"
심폐소생술로 고등학생을 살린 남성은 28살 유현진 씨로 교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입니다.
유 씨는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 큰 소리를 내서 보니, 한 고등학생이 온 몸에 힘이 빠진 채 눈이 뒤집혀 있었다"면서 "주변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예비군 훈련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학생을 살리기 위해 함께 도운 이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유 씨는 "그 순간은 그냥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고, 그저 몸이 먼저 반응했다"면서 "저 혼자만 한게 아니라, 여러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의 빠른 대처 덕에 학생은 1분여 만에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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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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