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024년 첫행보는 美 출국…"'CES 2024' 참석 차"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의 새해 첫행보에 나섰다. 'CES 2024' 참석을 위한 미국 출국이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에 "지드래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참석 차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CES 2024'는 오는 9일~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인다.
소속사는 "우리가 AI(인공지능)·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으로, 지드래곤도 평소 관심이 많아 함께하게 됐다. 참관 형식으로 전시회에 다녀올 계획"이라며 "지드래곤의 정확한 참석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올해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미국 출국과 컴백 준비의 연관성에 대해 묻자 갤럭시 관계자는 "'CES 2024' 외의 일정은 우리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아꼈다.
이번 'CES 2024' 참석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뒤 첫 공식 행보다. 2024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했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했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 첫 출연금으로 3억원을 단독 기부했다. 최근에는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법무법인 팀과 'G-Dragon 드림팀 해단식'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