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1인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준석 신당’에 문병호 등 12명 합류 [현장영상]

서다은 2024. 1.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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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전 의원 등 12명이 오늘(5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조건 없이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병호 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 12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문 의원은 "과거에는 안철수, 정주영, 김종필 이런 분들이 '단품'으로 성공했는데 이번 총선은 '단품'으로 부족하다"라며 "여러 세력이 힘을 모으는 '종합선물세트'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3지대 정당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전에는 셀럽 1인에 좌우되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젊은 세대의 집단지성이라면 이 흐름이 넓고 깊게 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병호 전 의원, 안영근 전 의원, 강원 전 국민의당 중랑을 지역위원장, 김한중 전 국민의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서은환 전 국민의당 강원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설영호 전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유승우 전 국민의당 부산 서동구 지역위원장, 이승호 전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연기 전 김동연대선캠프 메시지실 실장, 이재웅 전 국민의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장석남 전 국민의당 충북 청원구 지역위원장,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촬영기자: 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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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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