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피해 대응' 임시주택 건설 착수… 430억원 규모 예비비 증액

최재혁 기자 2024. 1. 5.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임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이시카와현 강진 피해 대응에 나섰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지진과 관련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시간이 걸리는 주거지 확보에 조기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쉬형 지원' 위해 약 430억 규모 예비비 각출 방안 마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임시 주택 건설 등 조기 착수를 5일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임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이시카와현 강진 피해 대응에 나섰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지진과 관련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시간이 걸리는 주거지 확보에 조기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택 응급위험도 판정과 피해 인정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임시 주택과 재해공영주택을 필요한 수만큼 건설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회의에서 "앞으로 재해지 지원과 생업 재건에 임할 필요가 있다. 여당과 협력해 재해지 요구를 근거로 지원 패키지를 가급적 신속하게 정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스즈키 이지 재무상은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예산 예비비 등에 대해 논의한 후 "피해 지역이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보급하는 '푸쉬형 지원'을 위해 예비비에서 47억4000만엔(약 431억원)을 갹출하는 방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예비비를 활용해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들에게 식수와 식료품, 연료 등을 보낼 방침이다. 예비비 지출은 오는 9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5일 오전 8시 기준 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방불명은 242명, 부상자는 464명에 달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구조가 난항인 곳도 있으나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강력하게 빠짐없는 구조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