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야 하는 곳=씨름판” 장동윤 터닝포인트 (모래꽃)[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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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씨름 인생에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대회 출전을 반대한 곽진수(이재준 분)에게 자신은 언제나 씨름에 진심이었다며 "이번 시합 꼭 나가야겠다"라고 선언하는 김백두 변화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가 된 곽진수는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야 한다며 김백두를 호되게 몰아붙였다.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한 김백두의 후련한 얼굴은 그의 씨름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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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6회에서는 김백두(장동윤 분)가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유경(오두식과 동일인물, 이주명 분)의 진심 어린 조언에 이번만큼은 양보 아닌 ‘나’를 위한 선택을 한 김백두. 대회 출전을 반대한 곽진수(이재준 분)에게 자신은 언제나 씨름에 진심이었다며 “이번 시합 꼭 나가야겠다”라고 선언하는 김백두 변화는 기대감을 높였다.
김백두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어린 시절부터 김백두는 자신보다 타인 마음이 우선이었다. 씨름부 주장이 하고 싶었지만 곽진수가 손을 들자 바로 손을 내리고 양보를 택한 김백두. 물러섬이 익숙했던 김백두는 오유경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자신을 되돌아봤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 듯 곽진수에게 한달음에 달려갔다. 곽진수에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기거나 지거나 상관없이 그냥 씨름을 좋아했고 씨름에 진심이었다”라면서 “이번 시합 꼭 나가야겠다”는 선언은 통쾌했다.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한 김백두의 후련한 얼굴은 그의 씨름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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