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소~강동 도로' 하반기 착공…사업 적정성 재검토 통과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4. 1.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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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월 5일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은 실시 설계 결과 교량 계획 변경, 터널보강비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증가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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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1월 5일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은 실시 설계 결과 교량 계획 변경, 터널보강비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증가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했다.

재검토 결과 사업비는 6309억 원으로, 종전 4956억 원과 비교하면 1353억, 27.3% 증가했다.

울산시는 실시 설계 결과에 따라 증액되는 사업비를 반영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현지 여건과 계획 변경의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애초 8개로 계획한 교량은 1개 추가해 9개(969m)로, 무룡산 일대를 관통하는 터널은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436m 연장한 5개(3126m)를 설치한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시 쟁점이 됐던 도로 계획 노선과 터널 보강비 900억 원은 울산시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됐다.

울산시는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보상을 추진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로 올해 보상과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농소~강동 도로가 개통이 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와 산업물동량을 수송하는 우회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소~강동도로와 연결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도 현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이며, 울산시는 도로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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