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서울과 첫 훈련' 김기동 감독, "포항이랑 비슷한 검빨이라 위화감 없이 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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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새로운 검빨과 함께했다.
김 감독은 5일 오후 3시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들과 첫 훈련에 나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달 쉬고 운동장에 나오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레크리에이션으로 선수들 기분을 맞춰줬다. 오랜만에 하니까 강한 것보단 재미 위주로 했다선수들도 오랜만에 훈련하니 즐거워한다.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웃음도 넘친다. 이런 모습들이 동계훈련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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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구리)
김기동 감독이 새로운 검빨과 함께했다. 익숙했던 포항 스틸러스의 검빨을 뒤로 하고 FC 서울의 검빨을 맞이했다.
김 감독은 5일 오후 3시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들과 첫 훈련에 나섰다. 기성용 등 일부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한 훈련은 처음이니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라운드에 기구를 두고 발을 번갈아 뛰는 코디네이션 훈련부터 미니 연습 경기까지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달 쉬고 운동장에 나오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레크리에이션으로 선수들 기분을 맞춰줬다. 오랜만에 하니까 강한 것보단 재미 위주로 했다선수들도 오랜만에 훈련하니 즐거워한다.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웃음도 넘친다. 이런 모습들이 동계훈련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선수단 상견례를 가진 김 감독은 "김기동 감독은 다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마술사가 아니다. 없는 걸 만들 순 없다. 선수들이 생활이나 훈련이나 경기에서 차별화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들을 레벨업시킬 능력이 있는 거다. 서로 믿음을 갖고 해보자고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언급했다.
최준과 류재문의 영입에 대해선 "최준은 U-19나 부산 아이파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능력 있는 좋은 자원이라서 픽했다. 재문이도 영남대 때부터 같이 했던 선수다. 필요한 자원이었다.
포항의 검빨과 서울의 검빨이 다른 점에 대해선 "옷도 비슷해 위화감이 없다. 다른 점? 별로 없다. 아주 편안하다. 선수들도 아주 활기 있게 잘 해주고 있고, 내가 얘기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피드백도 잘해준다. 마은 편하게 첫 훈련 잘했다"라며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다.
서울은 국내 훈련을 마치고 태국으로 이동해 본격 담금질에 나선다. 김 감독은 "훈련하면서 필요했던 기구들이나 데이터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태국 가기 전에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단장님께 요청했다. 부족한 부분들은 코치들한테 피드백을 받아서 감독으로서 해결을 해줘야 성적이 좋아진다. 그래서 바로바로 연결하고 있다"라고 훈련 진행 현황을 밝혔다.
김주성 등 일부 선수들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은 아쉬울 법하다. 이에 김 감독은 "조금은 아쉽다. 내가 여기 오래 있었다면 별 문제 안 될텐데, 1월에 조직력 다지고 2월에 경기 통해 극대화시켜야 한다. 3월에는 스타트인데, 김주성 등 올림픽 대표팀에 세 명 정도 빠지니까 1차 전지훈련 때부터 애로사항이 생길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훈련 중 박동진과 나눈 대화의 실체에 대해선 "20세하고 23세 올림픽 할 때 같이 있었다. 그때 추억을 야기하더라. 내가 본인한테 해줬던 동기부여 이야기들을 말하면서 기억나시냐고 하더라. 자기도 벌써 30살이 되었다면서. 세월 참 빠르다. 나이 더 들기 전에 더 열심히 해라면서 러닝을 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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