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해상사격에 "각측 자제하고 대화 여건 조성해야"

김영아 기자 2024. 1.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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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해상 사격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각측은 정세가 악화하는 것을 피하고, 의미 있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관련 각측 대립이 격화하고 한반도의 정세가 계속 긴장됐다"며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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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오늘(5일) 북한이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한 데 대해 "관련 각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해상 사격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각측은 정세가 악화하는 것을 피하고, 의미 있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관련 각측 대립이 격화하고 한반도의 정세가 계속 긴장됐다"며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해상 사격으로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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