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 자질 검증

김은지 2024. 1.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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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일 공주시의회의에서 열려 재단을 이끌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재단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 및 문제점 해결 방안(임달희) △관광 콘텐츠 개발 구상(구본길) △경영 안정화 노력과 재난 피해 대책(송영월) △후보자 정치적 중립 및 재단 인사행정 개선 방안(김권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전략(서승렬) △문화관광도시 발전 전략(이상표) △재단 조직 운영 관리 계획(강현철) △신5도2촌과의 정책 연계 방안(이용성) △장애인 예술단체 연계 방안(권경운) 등을 통해 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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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후 김지광 후보자 '후보 적합' 결론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5일 열린 청문회에서 "공주시 문화관광 확산과 재단의 성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공주=김은지 기자

[더팩트 | 공주=김은지 기자]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일 공주시의회의에서 열려 재단을 이끌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공주시의회 김권한 의원은 "최원철 시장 캠프에 몸을 담았고 인수위에도 참여했는데 문화에 대한 정책이 최원철 시장에겐 없다. 또 ‘초록은 동색’이듯 같은 색의 문화정책을 펼쳐 김 후보만의 색이 가려지지 않을까(우려스럽다)"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현 시장이 장기발전으로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놨다. 문화예술이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없다. 시간을 둬야 한다"며 "최 시장의 한걸음 한걸음이 임기 말 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달희 의원이 질문한 재단 수의계약 방식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대표이사가 되면 운영은 공정하고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할 것"이라며 "무엇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떻게 만드냐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임달희 의원이 김지광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공주=김은지 기자

송영월 의원은 "재단 대표이사로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며 "큰 사업을 진행할 때에는 시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재단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 및 문제점 해결 방안(임달희) △관광 콘텐츠 개발 구상(구본길) △경영 안정화 노력과 재난 피해 대책(송영월) △후보자 정치적 중립 및 재단 인사행정 개선 방안(김권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전략(서승렬) △문화관광도시 발전 전략(이상표) △재단 조직 운영 관리 계획(강현철) △신5도2촌과의 정책 연계 방안(이용성) △장애인 예술단체 연계 방안(권경운) 등을 통해 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했다.

이범수 특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재단은 의원에게는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었다. 실질적으로 소통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자가 이끌어가는 재단은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로 이해하고 지원해 나갈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지광 후보자는 공주시 미술협회 지부장, 공주예총 회장, 백제문화제 집행위원 등을 지냈다.

청문회를 마친 특위는 이날 별도의 회의를 열고 ‘후보 적합’ 결론을 냈다. 시의회는 오는 8일 3차 특위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같은날 본회의에 부의해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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