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충전소 폭발' 피해 규모 20억대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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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화재에 따른 피해규모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평창군은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비·구호금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평창군은 오는 11일까지 주민들로부터 피해 신고서를 접수한 뒤 현장조사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구호금과 생계비, 교육비, 소상공인 구호·생계비, 주거비, 복구비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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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화재에 따른 피해규모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평창군은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비·구호금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잠정 파악된 이번 가스충전소 폭발 화재에 따른 재산피해 예상금액은 약 2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이는 소방당국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주민들을 대상으로 잠정 추계한 것이어서 향후 현장조사 결과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번 사고 뒤 소방에서 파악한 피해 건축물 수는 주택 등 총 14곳이다. 피해를 입은 일반 차량도 10대에 이른다. 또 이번 사고로 주택 피해 등을 입은 이재민 수는 20명 정도(자녀 집 등으로 귀가한 주민 포함)였다.
이와 관련 평창군은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이번 폭발 화재를 '사회재난'으로 인정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피해 주민 구호에 나서기로 했다.
평창군은 오는 11일까지 주민들로부터 피해 신고서를 접수한 뒤 현장조사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구호금과 생계비, 교육비, 소상공인 구호·생계비, 주거비, 복구비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피해 신고서는 용평면 현장상황실(어울림센터)과 용평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다.
이런 가운데 평창군은 이번 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5명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급 보증을 결정했다.
평창군은 부상자와 사고 원인 제공자 간 피해보상 협의가 지연될 경우 사고 발생 당일인 이달 1일부터 내달 29일까지의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과 비급여항목에 해당하는 비용을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우선 지급한 뒤 사고 원인 제공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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