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지역 민심 싸늘…여론조사 ‘꼴찌’

안영록 2024. 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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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지역 민심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하반기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균 긍정률은 51%, 부정률은 29%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 '순긍정 지수'는 -28로 집계 대상(세종 제외)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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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전국 광역단체장 하반기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지역 민심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하반기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균 긍정률은 51%, 부정률은 29%였다. 평균 수치는 작년 상반기와 거의 비슷했으나, 단체장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무려 40%를 넘었다.

2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하거나 긍‧부정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친일파 발언과 제천 산불 술자리 논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등이 부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김영환 지사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긍정률)은 지난해 상반기 46%에서 하반기 33%로 떨어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비중(부정률)은 33%에서 48%로 올랐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 ‘순긍정 지수’는 -28로 집계 대상(세종 제외)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전화번호를 가상으로 무작위 추출해 전국 만 18세 이상 2만103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개 시도별 ±1.3~7.9%다. 표본 수가 적은 세종시는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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