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태도를 바꾸면 쳇바퀴 일상이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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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우리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을 준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초록색 덩어리일 뿐이다."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이미 경험한 것에서도 색다른 측면을 발견하는 사람은 일상에서 더 많은 경이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저자는 경이로움이 인간을 더 좋은 삶으로 이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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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우리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을 준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초록색 덩어리일 뿐이다."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가 한 말이다. 경이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같은 대상을 경험해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뜻이다.
모니카 C 파커의 책 '경이로움의 힘'은 경이로움의 의미와 효과, 그것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경이로움은 새로운 것을 주목하는 데서 온다.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이미 경험한 것에서도 색다른 측면을 발견하는 사람은 일상에서 더 많은 경이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저자는 경이로움이 인간을 더 좋은 삶으로 이끈다고 강조한다. 창조적 사고를 하게 하고, 자기계발을 북돋우며, 친사회적 성향을 증가시켜 타고난 가능성을 꽃피우게 한다는 것이다. 책은 경이로움이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추는 등 건강상 이점을 주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회복탄력성을 높인다는 등 연구 자료도 제시한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사는 현대인이 어떻게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까. 저자는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한다. 경이로움은 특정한 경험 자체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책은 경이로움을 개방성, 깊은 호기심, 깎아내기, 경외감이라는 네 가지 단계로 분석해 각 단계에 맞는 태도를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관찰자 되기, 삶의 속도 줄이기, 현재에 존재하기, 도전적인 활동 하기 등 마음을 다지는 방법을 제시하고 명상, 감사, 묘사 일기, 수면 등 느린 삶의 방식을 안내한다.
어른이 될수록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일상의 익숙함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세상이 신기하고 매일이 역동적인 것은 삶의 태도가 아직 고착화되지 않아서다. 경이로움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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