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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세계를 유토피아라고 부른다.
그러나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다.
저자는 실제로 위치를 갖는 '현실화된 유토피아'를 헤테로토피아로 명명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콘텐츠를 만들 것, 공감 세계관에 집중할 것, 밈 현상을 촉발할 것,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할 것, 해시태그를 장악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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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미셸 푸코 지음, 이상길 옮김, 1만3000원
완벽한 세계를 유토피아라고 부른다. 그러나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다. 저자는 실제로 위치를 갖는 '현실화된 유토피아'를 헤테로토피아로 명명한다. 도서관, 휴양지, 다락방 등이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기억의 유령W G 제발트 지음, 공진호 옮김, 1만8700원
독일 작가 W G 제발트의 말과 글을 엮은 책. 2001년 사망하기 전까지 그는 이미 하나의 장르였다. '지옥에 처했을 때 과거를 상상하는 것만큼 무서운 건 없다' 등 문장은 심연을 향한다. 아티초크 펴냄.
내 식탁 위의 개클로디 윈징게르 지음, 김미정 옮김, 1만8000원
늙은 부부 앞에 학대당한 개 한 마리가 나타난다. 연약한 동물에게서 다른 종의 환대 문제를 다룬다. 프랑스 최고 권위인 페미나상을 받았다. 저자는 70세에 첫 소설을 썼다. 민음사 펴냄.
콘텐츠의 지배자들최은수 지음, 1만7800원
콘텐츠 지배자의 '킬러 공식'을 공개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콘텐츠를 만들 것, 공감 세계관에 집중할 것, 밈 현상을 촉발할 것,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할 것, 해시태그를 장악할 것 등이다. 비즈니스북스 펴냄.
정보 시대의 다크 히어로
플로 콘웨이·짐 시겔만 지음, 김성훈 옮김, 3만5000원
'인공두뇌학(Cybernetics)의 아버지'로 기억되는 노버트 위너의 삶과 업적을 추적하는 전기영화 같은 책이다. 때로 한 인간의 상상이 세상의 기준이 된다.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끼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형주출판사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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