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6.25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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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5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고) 최상복 하사 유족에게 정부를 대신해 74년 만에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최상복 하사의 조카 최만식씨 등 유족이 남구 신정동에 거주 중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남구는 이날 유족에게 정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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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5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고) 최상복 하사 유족에게 정부를 대신해 74년 만에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상황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군인 등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최상복 하사는 지난 1953년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이후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다.
그동안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2019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최근 최상복 하사의 조카 최만식씨 등 유족이 남구 신정동에 거주 중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남구는 이날 유족에게 정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유족에게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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