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개 국적항공사에 '항공권 요금 안정화' 요청

임성호 2024. 1. 5.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내 항공사들에 '항공권 요금 안정화'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백원국 2차관과 11개 국적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를 열고 항공안전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항공기 증편 등을 통한 항공권 요금 안정화와 여객 서비스 개선 등 이용객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차관-항공사CEO 간담회…'항공안전 및 소비자보호' 방안 논의
"항공안전 없이 항공산업 없어…모든 위협에 엄중 대처해달라"
백원국 차관(가운데 녹색 민방위복 차림)과 국적항공사 CEO 비롯한 관계자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정부가 국내 항공사들에 '항공권 요금 안정화'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백원국 2차관과 11개 국적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를 열고 항공안전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항공기 증편 등을 통한 항공권 요금 안정화와 여객 서비스 개선 등 이용객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엔데믹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항공권 요금이 고공 행진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백 차관은 또 "항공 운항 회복과 함께 소비자 피해 사례도 덩달아 늘었는데,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데믹에 따라 지난해 항공 여객은 2019년의 약 90%로 회복했고 올해는 완전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공기 고장과 소비자 민원 역시 증가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백 차관은 "항공안전이라는 견고한 주춧돌 없이는 항공 산업이 존립할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며 "국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엄중히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항공 안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항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경영 원칙을 확립하고, 올해 '11년 연속 무(無) 사망사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