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은 추첨제, 1인1매만"…장범준, 암표상에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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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암표상을 막기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
티켓 오픈일은 1월 1일이었다.
장범준은 고심 끝에 공연 티켓을 모두 취소시켰다.
무작위로 관객을 모집한 뒤,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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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상을 막기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 추첨제 형식으로 관객을 모집한다.
장범준은 오는 9~10일 서울 홍대 클럽 온에어에서 'ㅈㅂㅈ 소공연'을 개최한다. 회차당 50명의 관객만 입장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이다.
그는 5일 유튜브에 티켓 구매 방식을 공지했다. 신청은 간단하다. 구글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기한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다.
당첨자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1인 1매만 가능하다. 좌석은 랜덤으로 배정된다. 본인이 아니라면, 입장은 불가하다.
공연을 본 사람은, 다른 공연을 신청할 수 없다. 만약 웃돈을 받고 좌석을 판매하면, 추후 모든 공연에서 영구 제외된다.
이같이 규제가 많아진 건 이유가 있다. 장범준은 지난 연말,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1월 공연 소식도 전했다.
공연일은 1월 3~4일. 티켓 오픈일은 1월 1일이었다. 2년 만의 공연이라, 기대감이 컸다. 예상대로 10분 안에 전석 매진됐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온라인에 암표 거래가 성행한 것. 티켓 가격은 5만 5,000원인데,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됐다.
장범준은 고심 끝에 공연 티켓을 모두 취소시켰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며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 공지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사흘간 대책을 모색했다. 결론은 추첨제. 무작위로 관객을 모집한 뒤,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장범준은 이같은 방식으로 한 달 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2월 1일까지 매주 수·목, 'ㅈㅂㅈ 소공연'을 이어간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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