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불안 지속에 해상운임 추가 상승…유럽노선 6.5% 뛰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투입에도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통행 상선 공격이 지속되면서 해상 운임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96.65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7.7% 뛰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그치지 않으면서 수에즈운하 통행 차질이 여전한 상황이 해상 운임 지속 상승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96.65를 기록해 지난주 대비 7.7% 뛰었다. 2022년 10월 14일(1814) 이후 약 14개월 만의 최고치다.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가는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871달러로 전주 대비 6.5%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29일 SCFI 지수는 전주 대비 40.2% 급등했으며, 유럽 노선 운임은 79% 급등한 바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그치지 않으면서 수에즈운하 통행 차질이 여전한 상황이 해상 운임 지속 상승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머스크 항저우호’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자 홍해 항로 복귀 방침을 철회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로 선박을 우회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파그로이트와 HMM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현재 대부분 희망봉 우회 운항 방침을 고수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억이면 벤츠 대신 한국車”… 해외서 난리, ‘성공한 아빠차’ 기아 EV9 [왜몰랐을카] - 매일경
- 서해 연평도 주민 대피령…면사무소 “대피 유도 중” - 매일경제
- [속보]북한군, 서해 NLL 이복에 200여 발 이상 포병사격 무력시위 - 매일경제
- 못된 고등학생들…부친상 당한 친구 무차별 폭행, 그 이유가 - 매일경제
- “마루타 부대 진짜 있었네”...‘경성크리처’에 일본 누리꾼 ‘술렁’ - 매일경제
- “중국車인데, 아무도 몰라”…한국선 못사서 난리난 중국산 테슬라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경
- “마스크 꼭 쓰세요” 美병원 심상찮다…코로나 변종 유행 또 덮치나 - 매일경제
- 청룡 기운 듬뿍…올해 첫 국내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 5 - 매일경제
- “마취상태女 10여명을”…‘롤스로이스男’에 마약 처방한 의사가 한 짓 - 매일경제
- 스페인 “이승우 엄청난 재능의 메시 후계자였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