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본 소비자지수 37.2·1.1P↑…"2년 만에 최고"

이재준 기자 2024. 1.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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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2023년 12월 소비자 태도지수가 37.2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수입 증대 방식은 전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3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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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2023년 12월 소비자 태도지수가 37.2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3개월 연속 개선하면서 2021년 12월 이래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의 4개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반년간 전망을 5단계로 평가해 듣고서 지수화한 것이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하면 제로(0)로 계산한다.

4개 지표 모두 개선했다. 지표 전부 좋아진 건 지난해 7월 이래다.

수입 증대 방식은 전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39.6을 기록했다. 살림살이도 11월에서 1.6 포인트 오른 35.7에 달했다.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은 31.4로 1.3 포인트 높아졌다. 고용환경은 41.9로 0.6 포인트 오르면서 2개월 연속 개선했다.

한편 자산가치는 41.4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올라갔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에서 '오른다'는 응답은 90.8%로 전월 91.6%보다 0.8% 포인트 저하했다.

이중 5% 미만 상승한다는 회답 비율은 11월 33.0%에서 35.1%로 늘어났다.

내각부는 이런 상황을 토대로 소비자 심리 기조판단을 "개선을 향한 움직임에 주춤거림이 보인다"에서 "개선을 향한 움직임이 보인다"로 높여 제시했다.

기조판단을 상향한 건 작년 7월 이래 5개월 만이다.

내각부는 "물가가 급격히 뛰어오른다는 전망은 완화했지만 어느 정도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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