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예멘 반군 언제쯤…글로벌 해운운임 3주째 급등 1900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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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글로벌 물류적체 현상으로 인해 3주 연속 급등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37.08p 오른 1896.65p로 집계됐다.
아프리카와 중동 사이에 있는 홍해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 운항이 중단돼 글로벌 물류적체 현상이 커지고 있다.
SCFI는 최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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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글로벌 물류적체 현상으로 인해 3주 연속 급등했다. 다만 500포인트(p)가 급등했던 전주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37.08p 오른 1896.65p로 집계됐다.
이번 운임상승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항이 컸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129달러 오른 3620달러를, 유럽 노선은 177달러 오른 287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2338달러로 지난주보다 293달러 올랐다.
아프리카와 중동 사이에 있는 홍해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 운항이 중단돼 글로벌 물류적체 현상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주도해 홍해 다국적 해군을 결성했지만 머스크가 운항 재개 후에도 공격을 받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SCFI가 1800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막바지인 지난해 10월14일 1814.00p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SCFI는 최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29일에 504.59p 상승하며 17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미주 서안이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222달러 오른 2775달러, 동안은 372달러 상승한 3931달러를 기록했다. 남미는 1TEU당 108달러 오른 2901달러, 호주·뉴질랜드는 33달러 오른 1084달러를 기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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