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박신혜, 이슈·공백기 딛고 돌아온 '로코퀸' [ST이슈]

송오정 기자 2024. 1.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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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슈를 딛고 2024년 신작 드라마의 포문 연 '로코퀸'들의 귀환이 눈길을 끈다.

2024년의 시작인 1월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첫 선을 보였다.

tvN이 2024년에 첫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논란에 휘말렸던 '로코퀸' 박민영의 차기작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그렇게 시끄러웠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차기작으로 돌아온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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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박신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각종 이슈를 딛고 2024년 신작 드라마의 포문 연 '로코퀸'들의 귀환이 눈길을 끈다.

2024년의 시작인 1월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첫 선을 보였다. tvN이 2024년에 첫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논란에 휘말렸던 '로코퀸' 박민영의 차기작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사실 박민영에겐 지난 2023년이 그리 좋은 기억만 가득한 해는 아니었다. 2022년 9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모 씨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오른 것.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결별을 알리고 강 씨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박민영의 친언니 등 가족까지 깊게 관련되면서 부정적 이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시끄러웠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차기작으로 돌아온 박민영. 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몸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라고 회상하면서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며 지냈다"고 전 남자친구와의 구설로 인한 심적 고통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면서 작품 외적인 논란이 아닌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의 바람대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률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 5.2%로 시작해 2회에서 5.9%로 소폭 상승했다.(닐슨 코리아 제공) 또 나인우, 이이경 등 배우들의 열연이 2회 만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아 작품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의 여파로 박민영을 향한 일부 날 선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작품으로 돌아섰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성공적 복귀를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1월에는 박민영만 아니라 또 다른 '로코퀸'이 대중과 만남을 준비 중이다.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박신혜가 그 주인공이다. 박신혜는 2021년 4월 8일 종영한 '시지프스:the myth' 이후 약 2년10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작이 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 여러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신혜.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닥터슬럼프'를 시작으로 올해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여러 작품으로 대중과 만남을 예고한 상태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보여줄 박신혜가 여전한 '로코퀸'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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