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2부속실 설치 공감…특검법 거부는 당연"

제2부속실 "국민 원하면 검토하겠다"…입장 전환

한동훈 비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5일) 수원 경기도당에서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설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다른 영역이다.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특검 거부권 행사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방탄 성격이 있는 50억클럽 특검은 지금 진행되는 것(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을 중지시키겠다는 것이다. 너무 속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특검도 새로운 것도 아니고, 10년 전 얘기"라고 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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