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ㆍ백령도 주민 대피 3시간 30분 만에 모두 해제

디지털뉴스부 2024. 1.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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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이 3시간 30분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5일 오후 3시 46분을 기해 연평도와 백령도 전 지역에 내려진 대피령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의 해안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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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대피소로 피한 주민들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이 3시간 30분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5일 오후 3시 46분을 기해 연평도와 백령도 전 지역에 내려진 대피령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옹진군은 이날 오전 11시 18분 해병대사령부로부터 북한 해안포 사격에 따른 대피 방송 준비를 요청받았고, 11시 40분에는 인천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연평면사무소와 백령면사무소는 낮 12시 13분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방송과 함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대피령과 함께 연평도 주민 2,100여 명 중 945명이 대피소 8곳에 분산 대피했고, 백령도에서는 주민 4,800여 명 중 269명이 29개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의 해안포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 포탄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해안포 사격을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도 주둔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주둔 연평부대는 오후 3시부터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해 대응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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