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상 안고 아시안컵 우승 도전하나…12월 후보 올라, 통산 5회 수상 도전

클린스만호에 합류한 손흥민이 5일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하면 통산 5회로, 웨인 루니·로빈 판페르시 등 EPL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PL 사무국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경쟁한다.

공격포인트만 따지면 손흥민이 8개로 가장 앞선다. 그는 지난달 7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승 1무 2패로 순항했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이달의 선수상을 한 차례 받았다. 지난해 9월 EPL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통산 4회 수상으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손흥민과 최다 듀오 골 기록을 써오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로 총 7차례 이 상을 받았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