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교수 내정…한동훈 “김포 서울 편입, 정책 준비 중”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2024 도당 신년 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정영환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판단으로 공정한 공천 역할을 받들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김포 서울 편입 등 경기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되,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우선 한 위원장은 김포 서울 편입론에 대해 “메가시티론은 우리 당이 진지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고려하는 사안이다.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며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구체적으로 진행할지는 차차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선 “주민 뜻에 부합하는지 잘 챙겨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위기론은 제가 취임하기 전 나온 사안”이라면서도 “누가 이기는 것보다 왜 이기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저희 뜻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낮은 자세로 동료 시민과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교통 격차 문제가 중요하다. 생활권이 넓어지면서 경기도와 서울은 같은 생활권인데, 이 과정에서 교통 문제와 관련해 많은 젊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전철 등 여러 방법을 포함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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