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공관위원장' 정영환…한동훈 "공정공천 적임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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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4·10 총선 대비 당 공천을 관리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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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 내정자와 협의해 선임할 것"
"극단적 혐오 언행 인사는 공천 배제"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4·10 총선 대비 당 공천을 관리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법연구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판단으로 우리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한 판사 출신이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정 교수는 200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법학교수회 15대 회장도 지냈다.
한 위원장은 공관위 구성과 관련해선 "제가 협의 없이 한꺼번에 지명하는 것보다 공관위원장과 협의를 통해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는 위원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공천 방침과 관련해서도 '극단적 혐오 언행' 인사는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자유로운 언행과 극단적 언행은 어떤 경우에선 모호한 경계가 있지만, 경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면서 "그 여부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판단해서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극단적 혐오 언행을 하는 분들은 당에 자리가 없다는 것인데, 무슨 공천을 하겠나"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위기론' 타개책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제가 취임할 때 말씀드렸다시피 누가 이기는지보다 왜 이겨야 하는지를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를 지지하는 분들, 저희의 뜻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낮은 자세로 우기가 이겨서 어떻게 동료시민과 이 나라를 더 좋게 만들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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