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서울 이송 특혜 논란에 “유치하기 그지없어”

이민아 2024. 1.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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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하는 과정을 놓고 특혜 등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일곱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서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지 그걸 두고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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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하는 과정을 놓고 특혜 등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일곱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서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지 그걸 두고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찮다"며 "서울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SRT를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룬다.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국민 의식수준에 맞게 지방의료의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며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수준을 국민들이 신뢰하게끔 수도권 못지 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 의사회는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 전달 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환자가 치료할 곳을 선택할 자유는 있다”면서도 “병원 이송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택은 지역 의료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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