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없는 핸드볼' 대규모 핸볼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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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구기 종목인데, 골키퍼가 없다.
골키퍼 대신 골대 그물망 중앙과 좌우 모서리 상하에 각각 1개씩 모두 5개의 구멍이 있다.
권세정 대한핸드볼협회 핸볼 담당 부장은 "핸볼의 가장 큰 특징은 체육 수업 시간 개인 운동 능력과 상관없이 남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핸드볼협회는 이번 핸볼 페스티벌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핸드볼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핸드볼·핸볼' 페스티벌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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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구기 종목인데, 골키퍼가 없다. 골키퍼 대신 골대 그물망 중앙과 좌우 모서리 상하에 각각 1개씩 모두 5개의 구멍이 있다. <위 사진 참조> 중앙 구멍에 슛이 들어가면 2점, 모서리 4곳 구멍에 슛을 성공하면 1점을 획득한다.
경기의 선수 구성은 6 대 6, 5 대 5, 4 대 4 모두 가능하다. 남자끼리, 여자끼리는 물론 혼성팀으로도 경기가 펼쳐진다. 코트 규격이 작아 체력 소모가 적당하다.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바운스되는 소프트한 공을 사용한다. 공에 맞아도 아프지 않다. 부상 방지를 위해 몸싸움은 금지된다.
이 경기 종목의 공식 명칭은 핸볼(Hanball)이다. 핸드볼(Handball)에서 파생된 학교형 스포츠다.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개발, 전국 150개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보급 후 학생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흥미를 느낀 어린이들은 핸드볼 엘리트 선수로 전환하고 있다.
대규모 핸볼 페스티벌이 6일 인천 선학구장에서 열린다. '리그&리터러시' 콘셉트로 체육 활동과 문화 활동이 합쳐진 통합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신한금융그룹이 재정 후원을 한다.
대회에는 서울 1개 학교(3개 팀), 경기 5개 학교(11개 팀), 인천 2개 학교(6개 팀), 세종 1개 학교(2개 팀), 강원 1개 학교(2개 팀) 등 모두 10개 학교 24개 팀에서 220여 명이 출전한다. 선수 전원은 전문 학생 선수나 클럽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로 구성됐다. 경기는 예선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권세정 대한핸드볼협회 핸볼 담당 부장은 "핸볼의 가장 큰 특징은 체육 수업 시간 개인 운동 능력과 상관없이 남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총 3세트 동안 학생들이 교대로 출전해 경기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다. 코트 밖 학생들도 스코어 담당, 볼보이 등의 역할을 부여해 모두가 경기에 참여하는 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이번 핸볼 페스티벌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핸드볼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핸드볼·핸볼' 페스티벌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핸볼 경기 외에도 디지털 체험존, 페이스 페인팅존, 시화 창작존, ESG포토존 등을 설치해 문화 행사도 병행한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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