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내림세, 주말 아침 영하권…밤부터 중부 눈

고농도 미세먼지가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지금 이 시각 서울 69, 충남 71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네 배의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주말인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공기는 점차 깨끗해지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나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 잘 써주셔야 할 텐데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4도 보이겠고요.

모레는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글피 월요일 아침은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하늘은 구름 없이 맑다가, 밤부터 하늘이 흐려지겠고요.

중부 곳곳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텐데,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대체로 1~3cm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지역별로 자세한 기온을 보시면 아침에 대부분 영하권을 보이면서 서울이 영하 4도, 대전도 영하 4도, 춘천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 서울이 4도 청주 5도가 되겠습니다.

남부 지방 역시 아침에 춥겠고요.

대구가 영하 1도, 전주도 영하 1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대구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에서는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글피까지 추위가 나날이 심해지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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