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영상화 사업 앞장선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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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4일 별세했다.
귀국 후에는 제일기획 Q채널 국장,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윤당아트홀 관장 등을 거쳐 2013년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14대와 15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6년간 재임하며,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공연예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예술의전당 사장 퇴임 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 왔던 가수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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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제주도 태생인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0년 동양방송(TBC)에서 PD로 입사해 코미디 프로그램 '좋았군 좋았어', 라디오 드라마 '손오공' 등을 연출했다.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TBC가 해체된 후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 KABS-TV 편성제작국장으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제일기획 Q채널 국장,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윤당아트홀 관장 등을 거쳐 2013년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14대와 15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6년간 재임하며,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공연예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예술의전당 사장 퇴임 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 왔던 가수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정희씨와 자녀 고아라·아미·우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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