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주가, 왜 급등했어”…256조 손실 본 공매도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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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증권시장에서 지수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지수가 43.4% 급등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4.2% 상승하면서 공매도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해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이 총 1950억달러(약 256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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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지수가 43.4% 급등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4.2% 상승하면서 공매도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해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이 총 1950억달러(약 256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에는 공매도로 3000억달러(약 394조8000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1년 사이 상황이 달라졌다.
공매도란 없는 주식을 판다는 의미다. 투자자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에 베팅해 해당 종목을 빌려서 판 뒤 실제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사서 돈을 버는 구조다. 주가가 상승하면 돈을 잃게 된다.
지난해 공매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손실을 본 주식은 테슬라다. 지난 한 해 동안 122억달러(약 16조원)를 잃었다. 2위는 엔비디아로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112억달러(약 15조원)의 손실을 끼쳤다. 이 외에도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기술주들이 공매도 세력에게 타격을 입혔다.
수익을 얻은 공매도 투자자들도 있다. 지난해 3월 금융권 위기 당시 은행주와 백신주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으로 이익을 얻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과 실리콘밸리뱅크(SVB), 시그니처뱅크, 모더나도 지난해 공매도 수익성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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