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도 된다"…서해5도 주민 가슴 쓸어내린 '3시간 45분'

박소영 기자 2024. 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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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포사격을 단행하며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지역에 내려진 주민대피령이 5일 오후 3시45분 해제됐다.

안내방송이 나온지 3시간45분 만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 연평면, 백령·대청면 소재 대피소에서는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안내를 했다.

앞서 연평면, 백령·대청면은 각각 이날 낮 12시, 오후1시부터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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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접경지 포사격 도발…연평 등 주민대피령 내렸다 해제
북한이 5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해 백령면 주민들이 대피소에 모여있다.(독자제공)2024.1.5/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북한이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포사격을 단행하며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지역에 내려진 주민대피령이 5일 오후 3시45분 해제됐다. 안내방송이 나온지 3시간45분 만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 연평면, 백령·대청면 소재 대피소에서는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안내를 했다.

안내를 받은 주민 몇몇은 귀가했고, 대피소에 남아있겠다고 한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연평면, 백령·대청면은 각각 이날 낮 12시, 오후1시부터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인천시도 군의 요청을 받고 오후 1시22분쯤 '실제상황'이라며 재난문자를 보냈다. 이로 인해 연평면은 390여명, 백령면은 260여명, 대청면은 42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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