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부산서 첫 지역 행보…"수산물 물가 관리 역량 집중"

부산자갈치 시장을 둘러보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오른쪽)./사진=해수부 제공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 첫 지역 행보로 해양수산 중심지인 부산을 찾았다.

해수부는 강 장관이 오후 부산을 방문해 수산물 물가 점검,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에 이어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강 장관은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자갈치 시장을 찾아 수산물 수급 상황과 물가 현황을 면밀히 살펴봤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강 장관은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산물 물가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영도구에 소재한 순직 선원 9329분의 위패가 봉안된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어려운 해상근로 여건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고 순직하신 선원분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6층에 있는 부산항 북항통합개발 홍보관으로 이동해 북항 재개발 1, 2단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북항재개발현장 관계자들에게 "국내 첫 항만 재개발사업인 북항재개발은 풍부한 지역 자산을 활용하는 사업으로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항과 주변 지역이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재개발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