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GTX-A 개통되면 수도권 교통혁명…가슴 벅차고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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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수서~통탄 구간 열차에 탑승한 후 "가슴이 벅차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5일 오후 GTX-A 현장 방문 후 GTX-A 수서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GTX가 개통이 돼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을 상상하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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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수서~통탄 구간 열차에 탑승한 후 "가슴이 벅차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5일 오후 GTX-A 현장 방문 후 GTX-A 수서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GTX가 개통이 돼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을 상상하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사개통하고 안전하게 개통해서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GT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앞서 열차에 탑승해 운전석을 비롯해 열차의 주요 시설과 현황 등을 점검했다. 작년 12월 4일부터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 추진현황을 관계자들로부터 보고 받았다.
그는 "최고 시속 180㎞에도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점이 인상 깊다"며 "이 구간은 SRT도 운행 중인 선로이므로 실제 운행 시 선로 공용에 따른 안전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운전 과정에서도 SRT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성능적으로 잘 되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심도(40m 이하)라서 만의 하나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안되기에 철저한 대비와 종사자들이 매뉴얼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서~동탄 구간의 혼잡도에 대해서 박 장관의 묻자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최대 200%까지 보는데 초기에는 120%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기대를 갖고 탔는데 복잡하면 실망할테니 동선분리라든지 안전지도 등을 빠지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SRT와도 일부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첨단신호시스템이 작동하더라도 오차 없이 잘 작동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은 올해 3월30일로 잡혀 있다. 총 길이 34.9km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의 4개 역이다. 열차는 1일 편도 100회가 예정돼 있다.
개통 후 수서~동탄까지 걸리는 시간은 출퇴근시간 기준으로 19분이다. 이는 버스 약 90분, 승용차 약 70분 보다 획기적으로 줄어든 시간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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