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원장에 '판사 출신' 정영환 교수…韓 "공정 공천 적임자"

김세정 2024. 1. 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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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5일 오후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정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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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좌우 치우치지 않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판사 출신인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정영환 교수는 사법연수원 15기로 판사 출신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5일 오후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관위원장으로 정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공관위원장과 협의하지 않고 지명하는 것보다 같이 협의해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갖겠다"라고 말했다.

강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사법시험 25회에 합격했다. 부산지법, 수원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모교 고려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제15대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엔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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